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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이야기/건강챙기자

50대 어깨통증 회전근개손상 vs 석회화건염 구분법

by ALLEYCEO 2025.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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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어깨 통증, 회전근개 손상인지 석회화건염인지 구분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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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에 접어들면서 어깨 통증을 경험하는 분들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많은 분들이 단순히 '오십견'으로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회전근개 손상이나 석회화건염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이 두 질환은 치료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구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50대 어깨 통증의 주요 원인 구분하기

50대 어깨 통증의 80% 이상은 회전근개 손상과 석회화건염이 차지합니다. 실제로 중년 이상 환자분들 중에서는 나이가 들면서 특별히 다친 적도 없는데 어깨의 바깥쪽이 쿡쿡 쑤시듯이 아프고, 힘이 빠지는 듯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전근개 손상과 석회화건염의 기본 이해

회전근개 손상은 어깨를 움직이는 4개의 핵심 근육(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에 염증이나 파열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팔을 들거나 손을 등 뒤로 했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석회화건염은 어깨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칼슘 침착물인 석회가 쌓여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특히 야간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회전근개 손상의 특징적 증상

회전근개 손상은 점진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회전근개파열 초기에는 관절 부위가 둔하고 무지근하게 아픈 둔통이 나타나다 서서히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회전근개 손상의 주요 증상

  • 특정 동작 시 통증 증가: 팔을 들거나 손을 등 뒤로 했을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 야간 통증: 밤에 통증이 더 많이 발생하며, 누운 자세에서 악화됩니다
  • 운동 범위 감소: 팔은 완전히 올리면 통증이 감소하는 경우가 있고, 운동 범위가 감소합니다
  • 마찰음: 팔을 움직이면 어깨에서 마찰음 같은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 근력 약화: 어깨 주위 근육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석회화건염의 독특한 증상 패턴

석회화건염은 3단계 진행 과정을 거치며 각 단계마다 다른 증상을 보입니다. 형성기-휴지기-용해기 3단계를 거치는데, 형성기에는 어깨 통증이 없어 모르다가 용해기에 석회가 흡수되는 과정에서 심한 어깨통증을 느껴 알게 됩니다.

석회화건염의 단계별 특징

형성기 (증상 없음): 형성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으며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휴지기 (경미한 통증): 휴지기 또한 어깨에서 느껴지는 가벼운 통증이라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용해기 (극심한 통증): 흡수기가 되면 심한 통증이 느껴지게 되는데, 어깨 통증으로 인해 어깨의 운동 범위에 제한이 생기고, 심한 경우 야간에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의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석회화건염의 특징적 증상

  • 극심한 야간 통증: 밤에 잠을 이루기 힘들 정도로 어깨 통증이 극심한데 비해 낮에는 통증이 덜합니다
  • 날카로운 통증: 팔이 쿡쿡 쑤시거나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특징입니다
  • 간헐적 통증: 가끔은 통증이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합니다
  • 압통점: 어깨의 견봉 아래쪽을 누르면 통증이 느껴집니다

간단한 자가진단 방법

집에서도 간단하게 회전근개 손상과 석회화건염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다음 테스트들을 통해 어느 쪽에 더 가까운지 확인해보세요.

구분 항목 회전근개 손상 석회화건염
통증 시기 활동 시 악화, 야간 통증 야간에 극심, 낮에는 상대적으로 경미
통증 양상 둔한 통증, 점진적 악화 날카롭고 찌르는 듯한 통증
운동 제한 특정 동작에서 제한 전반적인 운동 제한
발생 연령 50대 이후 점진적 40-50대 중년 여성에서 빈번
통증 패턴 지속적, 활동 연관성 간헐적, 나타났다 사라졌다 반복

자가진단 테스트 방법

1. 어깨 충돌 테스트: 한 손을 반대쪽 어깨에 올린 후 다른 쪽 손으로 어깨에 올린 팔꿈치를 위로 쭉 들어올렸을 때 통증이 나타난다면 어깨충돌증후군을 의심해야 합니다.

2. 압통점 확인: 어깨 견봉 아래쪽을 눌렀을 때 극심한 통증이 있다면 석회화건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3. 야간 통증 패턴: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아프다면 석회화건염, 특정 자세에서만 아프다면 회전근개 손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법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의 진료와 적절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회전근개 증후군은 환자의 증상과 통증에 관한 상담을 통해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다양한 임상 검사와 관절 조영술, 초음파 검사, MRI 등에 의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주요 진단 검사법

X-ray 검사: 어깨 부위를 X-ray로 촬영하면 하얗게 석회화된 조직이 보입니다. 따라서 X-ray 검사만으로도 쉽게 진단할 수 있어 석회화건염 진단에 매우 유용합니다.

MRI/MRA 검사: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MRA 또는 MRI 검사 같은 정밀검사가 필수적이며, 특히 회전근개 파열의 정도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 최근에 초음파 기술의 발달로 회전근개 파열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민감도가 MRA나 MRI에 비해 떨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50대 어깨 통증이 오십견인지 회전근개 손상인지 어떻게 구분하나요?

오십견과 회전근개 손상의 가장 큰 차이점은 운동 범위 제한의 양상입니다. 오십견은 어깨를 눌러서 통증이 생기지는 않으며, 어깨 충돌증후근은 통증이 생겨 어깨를 움직이지 않게 되지만, 통증을 참고 억지로 움직이면 움직여집니다. 반면 오십견은 어떤 방향으로 팔을 올리거나 돌려도 어깨 전체가 굳어있기 때문에 심지어는 강제로 팔을 들어 올려도 팔이 잘 올라가지 않습니다.

회전근개 손상은 특정 동작에서만 통증이 심해지는 반면, 오십견은 모든 방향의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사실 어르신들의 어깨 통증의 원인 중 오십견보다 더 흔한 것이 회전근개염 또는 회전근개 파열이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석회화건염은 언제 가장 아프고, 어떤 특징이 있나요?

석회화건염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극심한 야간 통증입니다. 석회성건염은 참을 수 없는 어깨통증을 유발하기로 잘 알려져 있는데 야간통이 심해 수면 장애의 원인이 되거나 야간에 응급실을 찾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석회화건염은 3단계 진행 과정을 거치는데, 형성기에는 어깨 통증이 없어 모르다가 용해기에 석회가 흡수되는 과정에서 심한 어깨통증을 느껴 알게 됩니다. 특히 용해기에는 팔이 빠지거나 부러진 듯한 심한 통증이 느껴지며, 통증으로 인해 어깨관절 운동 대부분이 제한됩니다.

다행히 X-ray 검사만으로도 쉽게 진단할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Q3. 회전근개 손상은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한가요?

대부분의 회전근개 손상은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됩니다. 사실 거의 대부분의 회전근개파열은 수술 없이도 치료할 수 있지만,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젊은 나이에 사고로 인해 어깨에 직접적인 큰 충격을 받아 회전근개가 파열됐다면 이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에 부분 파열이 있을 때는 보존적 치료를 할 수 있으며, 보존적 치료를 하는 동안에는 일상생활에서 무리가 가지 않는 정도의 활동은 해도 괜찮지만, 회전근개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치료의 핵심은 회복을 위해 운동 치료를 해야 하며, 운동 치료는 회전근개만을 선택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일련의 특수한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Q4. 50대에 어깨 통증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50대 어깨 통증의 주된 원인은 퇴행성 변화입니다. 중년을 넘어 나이가 들수록 근육과 건이 점차 약해져 더욱 쉽게 손상을 받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어깨근육과 인대가 퇴행되어 약해지고, 딱딱하게 굳어지며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손상돼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가사활동 등으로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4~50대 이상의 중년 여성들에게서 주로 발병하는데, 어깨 주위 힘줄이 노화화며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그 과정에서 석회질이 침착 되는 경우에도 발병합니다.

또한 현대인의 생활습관도 영향을 미치는데, 어깨가 몸 앞쪽으로 반원처럼 말린 라운드숄더 상태가 되면 어깨근육의 가장 윗부분인 극상근이 어깨뼈와 자꾸 부딪히며 손상돼 어깨충돌증후군을 일으키고, 나아가 회전근개파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Q5. 어깨 통증을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어깨 통증을 방치하면 더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힘줄이 끊어진 것을 방치하게 되면, 끊어진 정도가 심해지고, 관절병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회전근개 손상의 경우,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염증이 악화되거나 만성적으로 근육이 퇴행하거나 파열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회전근개 파열이 오래되고, 광범위 하여 도저히 원래 위치에 꿰매지 못하고, 관절염이 동반된 경우는 인공관절술을 시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석회화건염도 마찬가지로 방치할 경우 염증 반응으로 인해 통증이 더욱 심해지며 이차적인 질환을 동반할 가능성이 커지기에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증상 초기에 병원을 찾아 알맞은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6. 어깨 통증이 있을 때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는?

급성 어깨 통증에 대한 응급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휴식과 자세 조절: 통증이 있을 경우 가정에서 냉·온찜질 중 편한 쪽을 골라 하고, 되도록 통증이 가장 적은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무리한 움직임 금지: 특히 회전근개 손상이 의심되는 경우 무리한 회전은 손상된 회전근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통해 통증의 원인을 구별해야 합니다.

3. 예방적 스트레칭: 무리한 어깨 사용을 자제하며, 테니스 등의 팔을 어깨 위로 올리는 운동을 할 경우에는 운동 전 충분히 스트레칭을 하여 뭉치고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의사항: 응급처치는 일시적인 완화 목적이며, 지속적인 통증이나 심한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결론 및 행동 가이드

50대 어깨 통증은 절대 '나이 들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닙니다. 회전근개 손상과 석회화건염은 각각 다른 치료 접근법이 필요한 별개의 질환입니다. 야간 통증의 양상, 특정 동작에서의 통증 여부, 운동 제한의 패턴을 관찰하면 어느 정도 구분이 가능하지만,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밤에 잠을 못 잘 정도의 극심한 통증, 팔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상태, 어깨에서 딸깍거리는 소리와 함께 갑작스러운 통증이 발생한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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