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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고깃집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은것도 오래 되어가네요 (10년 20년된것은 아닙니다.)
처음 고기집을 오픈하려고 가게도 알아보고 인테리어도 알아보고, 셀프로 할것인가.
인테리어 회사에 위임을 할 것인가. 개별적으로 불러서 할것인가, 가스로 할것인가 숯불로 할것인가.
가스는 국산이 어울리나 수입이 어울리나, 등등 고민을 많이 했었죠.....
그렇게 가게가 오픈을 합니다.
대부분 오픈부터 대박을 꿈꾸며 가게를 열것입니다. 저도 마찮가지 였구요.
하루 이틀 지인들 동네 분들 가게로 방문을 해주십니다. 내심 와 가게에 사람들이 어떻게 알고 오셨을까?
이렇게 하면 금방 부자가 될꺼 같은데 말이야..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던 몇일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장사를 하다보면 어김없이 들리는 말들이 있죠..
여기 사장님 이신가요??
사장님 여기 반찬이 너무 맛이 좋아요
사장님 여기 고기 너무 맛이 있어요
사장님 너무 친절하세요.
사장님 여기는 이런것도 있네요.
사장님 가격이 너무 싸요
사장님 이렇게 해서 남나요?
이런말들이 남무하며, 가게를 자주 방문하시는 분들이 생깁니다.
일주일에 5번 일주일에 3번 매일 오시는 손님
그렇게 조금 친해지면 한마디씩 하시죠
사장님 무생채 아시죠? 거기 어디 고깃집 유명한데 있자나요 그거있으면 딱인데.
그것도 한번 해보세요 사장님 잘되면 제가 알려드려서 잘되는겁니다. 허허허.
사장님 어디 가보닌깐 치즈가 있던데 사장님은 안하시나요?
이런류의 말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무생채도 해보고 뭐도 다 해보고 했었죠. (지금은 무생채를 하지 않습니다. )
그분들이 참 고마우신 분들입니다. 가게를 방문해 주시고 좋은 분들이죠. 좋은 말씀도 해주시고
다 제 걱정을 해주시는 부분은 고마운 부분입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할때는
그런것에 휘둘리시면 안될꺼 같아서 글을 작성 합니다. .
확률적으로 고깃집은 한달에 한번에서 많게는 4번 정도 방문을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 말에 혹해서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중요한건 한분 한분의 취향이 아니라 우리 가게 일년 이년 삼년을 다녀가실 손님들의 취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자기만의 색을 찾아 가시면 후에 더 좋은 가게로 손님들께 많은 사랑을 받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제가 생각 하는 맛집은 인스타에 유명한 곳도 아니고 정말 오래도록 사랑받는가게가 아닌가 합니다.
모든 고객이 우리가게에 만족을 할수는 없지만, 단골분들만이라도 만족하고 다녀가시길 바라며 글을 남깁니다.
아참. . .
한가지 더 가게를 하면서 나쁜소리는 별로 듣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안좋은 말을 하시는 분들은 다시 안오시기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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