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초기에 좋은 상가를 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중에 먼저 확인을 해 볼 필요가 있는것들을 적어 보았습니다
**상가를 구하기 전에 미리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 것은 바로 '내가 무엇을 팔까?'입니다.
무엇을 팔지 결정이 되셨다면, 이제는 상가를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가를 구하기 전 미리 생각을 해볼 것이 있습니다.
상가 구하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나의 재정상태를 확인해 보자.
상가를 구할 때 드는 비용이 권리금과 보증금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이 얼마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얼마를 상가에 투자할 것인지 결정되는 겁니다.
만약, 재정상태를 정확하게 알지 못한 경우 자신의 경제력보다 비싼 상가를 보게 되고, (상가가 비싼 겨우 대부분 그런 이유가 있습니다. 보기에 좋거나 유동인구가 많이 있거나) 그러다 보면 내 재정상태에서도 가능한 상가를 보고도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누구나 부푼 꿈을 안고 시작을 합니다. 개인적인 희망적 결과를 생각하고 재정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상가를 계약하게 된다면, 잔금을 치르지 못해 계약이 파기되고 더 나아가 금전적인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가를 구할 때는 반드시 자신의 재정능력을 객관적으로 알아보고 금액을 정해야 합니다.
대출을 끼고 자영업을 시작하는 사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사업 시작 후에는 돈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갑니다.
내가 생각했던 부분에서 들어가는 비용과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들어가는 비용이 생기게 됩니다. 이점은 사업자를 내고 한두 달 족히는 6개월 동안 비용이 더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다른 매장을 보니 이것이 있으면 더 좋을 거 같다.', '이런 곳에는 이런 것을 하면 더 좋을 거 같은 데...'라는 생각을 분명히 하게 됩니다. 그러니, 초기 자본을 설정하실 때 여유자금을 충분히 확보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2. 부동산에서는 제곱미터라는데?
우리나라는 7월의 어느 날 정확히는 7월 1일부터 법정 계량 단위 사용이 의무화되었습니다.
넓이를 미터법으로 표기하기 시작하였고, 국제 표준단위인 미터법으로 변환해,
국내 혹은 아시아권에서만 통용되던 ‘평’단위의 개념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진취적인 목적으로 미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평당 위를 많이 사용하는 우리나라는
계약서 상에는 제곱미터로 기재하는 등 2가지 면적 기준을 흔하게 사용하므로,
평과 제곱미터를 환산할 수 있는 것이 좋은 상가를 구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1평 = 3.305785 ㎡.
정확하지는 않지만 급하게 평수를 계산하는 방법을 하나 알려 드리겠습니다.
75㎡의 경우 뒷자리가 5 이상일 경우 반올림 80
74㎡의 경우 뒷자리가 5미만일 경구 내림 70
그런 다음 곱하기 3을 하시고 뒤에 0을 빼시면 간략하게 평수가 나옵니다.
75㎡ = 24평
74㎡ = 21평
쉽게 계산 가능한 식이니 상가를 구하실 때 편하게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3. 나는 한 달에 임대료를 얼마나 낼 수 있을까?
상가를 구할 때는 임대료의 기준을 정확하게 세울 수록 사업을 하는데 유리할 수 있습니다.
임대료가 싸다 비싸다는 매물의 조건에 따라 상대적이거나,
절대적입니다. 복합적으로 형성되는 임대료를 잘 판단해야 합니다.
월세가 높다면 상가의 상태나 크기, 옵션, 입지조건 등이 좋아지므로 단돈 몇 십만 원에 욕심이 생길 수는 있지만
상가의 월세가 높아지면 수익률은 그만큼 줄어든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최소한 상가의 주변 시세에 대한 1평당 월 임대료를 계산한 후 상가를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평당 임대료로 계산한 이유는 임대료는 주변 반경 400미터 안의 임대료는 비슷하게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급격하게 지하철 역사가 있다던가, 대형 마켓 영화관이 뜬금 없이 있지 않다면 주변 임대료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합니다.
왜냐하면, 나 혼자만 너무 임대료가 올라가면 임대가 되지 않기 때문에 임차인도 주변 시세를 많이 신경을 씁니다. ( 간혹, 나가거나 말거나 신경 쓰지 않는 임차인이 있다면 거기는 터무니없이 높은 시세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조금 더 이득입니다. 깎으려고 한다면 마음에 상처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4. 내가 구하려는 상가 근처에 사람이 지나가긴 하는 것일까?
상가를 계약할 때는 유동인구가 많고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해서 손님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매물이 좋습니다.
그러나, 내가 봤을 때 눈에 들어온다고 잠재 고객이 나의 가게를 잘 보는 것은 아닙니다.
손님이 보고도 지나치는 상가거나, 찾기가 어려운 상가는 피하는 것이 그나마 확률을 올리는 좋은 방법입니다.
요즘은 핸드폰을 사용하면서, 또는 귀에 이어폰을 착용하고 걸어 다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주변을 잘 보지 못하는 경우가 흔히 생기게 됩니다.
매일 지나다니는 길이라고 해도 여기에 이 가게가 있었는지 알 수 없는 곳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상가가 눈에 띄는지 안 띄는지는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알아봐야 합니다.
일단 배제해야 할 것이 나는 이 가게를 잘 안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을 인지하고 주변을 살펴보면 좋은 상가를 얻을 확률이 높습니다.
흔히들 생각하는 대학교, 대기업, 대형교회, 대단지,
주택 인근 상가를 좋은 상가라고 생각을 하시는 경우가 있으나
무엇을 파는지에 따라 좋은 상가가 될 수도 나쁜 상가가 될 수도 있습니다.
5. 제일 중요한 거 이겁니다.
상가 인근을 살피면서 제일 먼저 하게 되는 것은, 하고자 하는 위치에 동일 업종이 있는지 없는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거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부동산에서 먼저 물어보고 지도를 보고 알아봤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아래와 같은 방법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많은 분들이 상가를 구하기 전에 자신의 업종이 하고자 하는, 구하고자 하는 상가 주변에 몇 개나 있나 확인을 하게 될 것입니다.
무척 많은 동일 업종이 있다면 그곳은 자연스레 피하게 됩니다. 특화된 닭갈비 거리나 수제화 거리 빼고는 대부분 경쟁 상대로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는 다시 이곳 저곳 알아보실 겁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이것입니다.
동일 업종이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는 방법 중에 손수 반경을 정해서 거리를 활보하며 사진도 찍어보고,
구석구석 상권 분석을 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저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다음 지도나 네이버 지도를 통해서 알아보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저는 그렇게 알아보고 추후에 가게 오픈 후에도 항상 새로운 가게가 생기는지 모니터링을 아래와 같이 했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살짝 확인을 해보면, 이렇게 검색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후아, 저희 가게 근처에 고깃집만 200여 개나 검색이 됩니다. 파란 점들이 일반음식점 고깃집입니다.(중간중간 고깃집이 아닌 곳도 있는걸 보아 정확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일일이 클릭을 해도 됩니다. (그러게 되면 무슨 가게인지 정보가 나오니 세상 참 편해졌습니다. ) 이렇게 검색을 하면 어느 정도 먹거리 골목이라던지 상권 형성이라던지(상권 형성을 알아보려면 음식점 뿐만 아니라 호프집, 커피숍을 검색해서 교집합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 까지는 무난하게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이제부터 좀 더 필요한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 '내가 하려고 하는 점포는 과연 내가 하기 이전에는 없었을까?'
처음 저의 의문은 위의 질문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상가를 알아보고 있는 과정 내내 '그전에는 과연 내가 하고자 하는 업종은 왜 이 자리에 하지 않았을까?', '했다면? 그렇다면 지금은 하고 있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등 꼬리에 꼬리를 문 의문점들을 계속 생각했습니다.
흔히들 "아, 나는 달라. 내가 하면 괜찮아. 내가 하려고 하는 아이템,
아이디어는 그 사람들과 달라. 내가 준비한 것은 지인에게 물어보니, 이거는 대박 난다고 했어.”
라고 생각을 하고 있지 않길 바랍니다.
지금 내가 원하는 상가 주변에 내가 하고자 하는 업종이 없는 이유를 반드시 찾아봐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전 가게를 알아봐야 할까요?
여기서 우리는 네이버, 혹은 다음 지도를 또 한 번 이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은 더욱 편리해져서, 다음 지도의 경우 서로 비교를 하며 지도 상에서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용법은 이번 책에서는 안내하지 못하는 점 이해 바라며,
다음 사진을 보면 제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지도 앱을 통해 내가 하고자 하는 상가 주변을 쭉 둘러보세요.
보통 가게들이 3년 이내 폐업률이 높기 때문에, 3년 전부터 쭈욱 시간 여행을 하는 것처럼 돌아다녀보면 좀 더 편안하게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좀 더 자세한 상권분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서울시의 경우 상권 분석을 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원하는 정보를 더 쉽게 얻으실 수 있습니다. 바로 다음장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글씨를 클릭하거나,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라고 검색을 하면 자세한 설명과 함께 구하고자 하는 상권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제1장을 넘어가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하나 있습니다. 요즘 트렌드는 예측이 가능하지 않고,
다양하며 어느 것이 고객의 사랑을 받을지 모릅니다. '상가가 너무 안쪽에 있어 사람들이 오지 않을 거야',
'무리를 해서라도 사람들이 많이 볼 수 있는 곳에서 크게 해야 사업이 잘 될 거야.' 등 과 같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고정관념을 버리고, 어떻게 하면 손님이 나의 가게로 올 수 있는지를 항상 생각하는데 시간을 쏟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제2장에서 더욱 재미난 꿀팁을 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2장에서는 직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준비가 되었다면,
다음 페이지로 같이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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