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오는것일가요? 일을 하면서 이번에는 좋은 성과가 나올꺼 같다고 느끼신적이 있으신지요? 그러나 결과가 처참해서 속상해 하셨던 적이 있을겁니다. 오늘은 그런 근거없는 자신감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근거 없는 자신감 - 근자감
"무식하면 용감하다"(내 친구)
"무지는 지식보다 더 확신을 가지게 한다." (찰스 다윈)
"이 시대의 아픔 중 하나는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무지한데,
상상력과 이해력이 있는 사람은 의심하고 주저한다는 것이다." (버트란드 러셀)
이런 말 한 번씩 들어 보셨을 텐데요. 우리는 이러한 일들을 조금은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이 넘치는 건 정말 좋은 일입니다.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우리는 많은 일들을 하니까요.
그러나, 준비 없는 자신감은 우리를 더욱더 나락으로 빠지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연구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더닝 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
더닝 크루거 효과는 1999년 코넬 대학교의 사회심리학 교수인 데이비드 더닝(David Dunning)과
당시 대학원생이던 저스틴 크루거(Justin Kruger)가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고 합니다.
그들은 코넬 대학교 학부생을 대상으로 독해력, 자동차 운전, 체스, 테니스 등
여러 분야의 능력에 대해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했다고 합니다.
그들의 가설에 의하면 능력이 없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경향을 보인다고 알려졌습니다.
1.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합니다.
2. 다른 사람의 진정한 능력을 알아보지 못한다.
3. 자신의 능력이 부족해서 생긴 곤경을 알아보지 못한다.
4. 훈련을 통해 능력이 크게 향상된 후에야 이전의 능력 부족을 깨닫고 인정한다.
일찍이 소크라테스는 말했다고 합니다.
무엇을 아는지를 알며, 동시에 무엇을 알지 못하는지 아는 것!!
특히 자신이 아는 것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오만과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너무 적게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불안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곧 지혜로운 사람의 태도라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영혼을 갈아 넣은 이번 기획안은 잘될 거야
기획안을 쓸 때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기획안의 초안도 잡기 힘들고,
초안을 잡아서 작성해 가보니, 도통 모르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기획안을 잘 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멀리 가고 기획안이 잘 작성되지 않을 때는
그것을 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게 되고, 그러한 기획안은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냅니다.
하지만,
자료조사도 충분히 해보았고, 이것저것 인터넷에서 찾아도 보고
친구들의 의견과 동료들의 피드백
무엇하나, 막힘 없이 기획안을 써내려 가는 때에 더 많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됐어 이번 기획안은 획기적이야 하고 상사에게 제출합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 보안해서 작성해라.
나 이번엔 로또 일등 될 거 같아
사람은 누구나 꿈을 꿉니다. 조상꿈, 연인 꿈, 연예인 꿈, 악몽
그중에 조금 좋은 꿈을 꾸게 되거나, 기분이 좋은 일을 겪고 나면,
많은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바로 로또를 사는 거죠.
연구를 하거나 그런 것도 없습니다.
그냥 막연하게 이번에 로또가 될 거야. 꿈이 좋아.
이러한 생각에 빠져, 자신이 로또에 된 것 마냥 행동하고, 당첨금으로 무엇을 하고 싶을지
생각하며, 행복에 빠집니다.
그러다 토요일이 다가옵니다. 번호가 발표됩니다.
꽝입니다.
허탈합니다.
내가 그렇지 뭐. 그 돈으로 치킨이나 사 먹을걸
위와 같은 흐름이 바로 더 크루거 효과입니다.
심리적으로나 금전적으로 많은 손해를 입은 것은 아니나, 그 허무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돈이 아까울 지경에 이르기까지 하니깐요.
내가 만일 사업을 한다면, 나는 성공할 수 있을 거 같아
네.... 저도 그랬습니다.
지금은 전보다는 잘되고 있지만, 저보다 더욱 잘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자영업 현실입니다.
혹시라도 사업을 준비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친구나 지인에게 한 번쯤은 물어봤을 이야기
'나는 사업하면 잘할 거 같지 않아?'
그러면 대답을 해줍니다.
'당연하지 지금도 이렇게 잘하는데 너는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거 같아'
위의 사업을 하면 이라는 질문은 이미 사업을 하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사업을 하자니 용기는 안 나고 지인들께 물어보는 거죠
그리고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말이 어느 정도 나오면
그때 본격적으로 사업을 준비합니다.
대박집에 가보고, 맛있는 곳을 가보고,
나는 이렇게 할 거야. 여기는 이러니 장사가 안 되는 거 같구나,
그럼 나는 이렇게 해서 이렇게 해야겠다.
이렇게 준비를 하고 사업을 시작하면, 다들 아는 그러한 결과에 도달하기 쉽습니다.
정리하자면 많은 자신감도 좋지만 자신감을 도와줄 노력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자신감을 갖고 생활을 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근거를 갖춘 자신감이면 더욱 좋을 거 같습니다.
저도 물론 느끼는 거지만, 세상에서 공짜는 없습니다.
자만심만이 공짜인 거 같습니다.
근거 없는 자신감은 나를 조금 힘들게 하는 거 같습니다.
여기서 한번 더 알려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을 아는지를 알며, 동시에 무엇을 알지 못하는지 아는 것!!
특히 자신이 아는 것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오만과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너무 적게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불안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곧 지혜로운 사람의 태도라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소크라테스
자신감을 갖되, 항상 겸손하고 노력하는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위의 내용과 상반되는 이야기는 아래 링크되어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일고 서로 보완을 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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