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몇 번씩 술을 마셔야 하는 자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과음을 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과음을 한 다음날 우리는 해장이라는 명분을 가지고 여러 가지 음식을 먹게 됩니다. 그중에 하나가 해장라면이 아닐까 합니다. 실질적으로 해장이 되는 것 같은 효과를 느끼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숙취해소를 위해 해장라면을 권하고 있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가 해장라면을 찾는 이유
술을 마시면 당신의 몸은 다른 곳에 사용하던 에너지를 모두 모아 알코올 해독에만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
알코올이 체내에 쌓이게 되면 우리의 몸은 알코올을 독소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몸은 혈액순환을 빠르게 하고 간의 해독능력을 키워지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몸의 대부분 에너지와 신경이 해독을 위한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다 보니, 두뇌로 가야 하는 혈액의 양보다, 다른 부위의 혈액량이 늘게 되어 머리는 평소보다 멍한 상태가 됩니다.
어지러움과 두통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간혹, 술을 마시고 구토를 하거나, 술을 마신 다음날 설사를 하는 것 역시 알코올 처리에 집중하느라 소화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나오는 증상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평소의 간의 역할은 해독인데 평상시에도 많은 일을 하는 간이 알코올 해독을 위해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평소보다도 더 많이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일을 열심히 한다는 것은 몸의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혈액의 당성분(포도당)을 적적히 공급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뇌는 당을 섭취하기 위해 또 다른 에너지 원을 생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우리에게 먹을 것을 강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안주에 술까지 더해 그렇게 많은 양을 먹었는데도 마지막에 뭔가가 부족한 기분에 라면이나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게 됩니다. 술을 마시고 해장 라면을 먹으면 당신의 신체는 갑작스레 혈당치가 급격히 치솟게 됩니다. 이제는 알코올보다 대용량으로 들어오는 라면을 처리해야 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뇌에서 그렇게 먹으라고 명령했던 탄수화물이 마구 들어오니 혈당이 급격히 치솟게 됩니다.
라면으로 치솟은 혈당은 폭풍 같은 졸음이 쏟아지게 합니다.
해장을 위해 해장라면을 찾는 분이라면, 아래의 이유도 한번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장으로 해장라면을 먹으면 안 되는 3가지 이유
- 위벽이 손상된다
- 역류성 식도염에 걸린다.
- 뱃살로 수북하게 쌓인다.
첫 번째, 위벽이 손상된다.
술로 인해 위벽이 이미 손상되어 있는 상태에서, 맵고 뜨거운 라면의 자극적인 국물은 위벽에 2차 손상을 본격적으로 가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평소 위산은 산성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쉽게 손상되는 위의 보호막이 손상되게 되면 위궤양의 발병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두 번째, 역류성 식도염에 걸린다.
음주 후에는 위와 식도의 괄약근도 기능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유는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간의 활동성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라면을 먹고 바로 눕게 되면, 신체적으로 활동이 감소한 영향으로 역류성 식도염에 걸리기 딱 좋습니다.
세 번째, 뱃살로 수북수북 쌓인다.
당신의 간은 술 마신 다음날까지 몸에 남아있는 알코올을 처리하느라 여전히 음식을 소화하는 일은 뒷전으로 미루게 됩니다.
그래서, 라면 먹은 것도 에너지로 바로 활용되지 못하고, 지방 저장고인 뱃살로 수북수북 쌓이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술만 끊어도 뱃살이 들어간다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해장에 좋은 음식
- 달걀
- 토마토
- 콩나물
- 오이
- 북어와 바지락
달걀
달걀에는 알코올의 독소를 없애주는 시스테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음주 전에 달걀을 1~2개 섭취하면 숙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달걀은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이기도 합니다. 달걀노른자에 함유되어있는 콜레스테롤이 위 속의 알코올을 분해한다고 합니다.
토마토
토마토는 라이코펜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우리 몸이 알코올을 분해할 땐 독성물질이 생기는데, 토마토 속 라이코펜이 이 독성물질의 배출을 도와 숙취 증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또, 비타민C가 간을 보호하고 피로를 개선하며, 속 쓰림을 완화해 숙취로 인한 속 쓰림을 진정시킬 수 있게 됩니다.
콩나물
콩나물은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B1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간을 해독해 알코올로 인해 손상된 간의 회복을 돕습니다.
단, 너무 뜨거운 온도로 섭취하거나 고춧가루를 넣는 것은 금물. 전날 음주로 위 점막은 자극받아 약해져 자극에 쉽게 손상됩니다. 미지근한 온도로, 간은 싱겁게 해 뿌리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
오이는 수분이 많은 음식으로 아스코 로비 나제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알코올 분해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오이는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칼륨은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고 이뇨작용을 해 소변으로 인한 독소 배출을 돕습니다.
북어와 바지락
북어는 간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바지락은 동의보감에 '술독을 풀어줘 취한 것을 깨게 한다'라고 소개될 만큼 해독작용이 탁월합니다.
특히 북어에는 해독에 좋은 시스테인과 메티오닌,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고 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북어는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게 됩니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은 풍부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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