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간 휴일이 없이 일을 한 직원에게 모금으로 4억 원이 모였습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버거킹 근무자 케빈 포드
미국 모금 사이트에 자신의 상황을 설명
모금이 4억 원 정도 모임
■ 27년간 휴가 없이 일한 직원 보상으로 꾸러미를 받게 됩니다.
일을 하는 사람에게 휴가란 업무를 위한 재충전의 시간, 그리고 친구들과의 교류를 위해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새해가 다 가오 가나, 연말에 내년도 달력을 보며, 휴가를 가고 싶은 날짜를 검색하고,
또 비행기를 탈지, 배를 탈지, 무엇을 할지, 어디를 갈지 고민하는 것이
일하는 사람들의 일종의 보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누구나 기대하고 기다리던 휴가를 27년 동안 단 하루도 쓰지 않은 사람이 있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바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버거킹에서 조리 겸 현금 수납원 일을 하고 있는 케빈 포드입니다.
그는, 올해 나이 54세입니다.
인생의 절반을 휴가 없이 일을 한 것이 입니다.
이러한 일이 화제가 된 것은 그가 받은 근속 27년 선물 꾸러미를 받고, 이것을 SNS에 자랑을 하며, 글을 올렸습니다.
그 꾸러미 안에는 감사의 표시로 , 영화표와, 사탕, 텀블러, 그리고 펜 2 자루 등이 담긴 꾸러미였습니다.
이러한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것을 추천하고, 사연을 잘 보게 되었는데요 그 조회수가 무려 200만이 넘었습니다.
■ 온라인 모금 사이트에 사연 올리자 4억 원의 성금이 모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그의 희생에 [ 비해 보상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을 하게 됩니다.
그러자 포드의 딸인 세리나는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 펀드 미(GoFundME)'에 아버지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자고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세리나는 "아빠는 27년 전 나와 언니의 양육권을 갖게 된 뒤 '싱그 파더' 상태에서 일을 시작했다"며
"그는 27년간 일을 하면서 하루도 빠지지 않았다'라고 사연을 적습니다.
그 결과 37만 달러 (한화 4억 8천만 원)가 넘는 성금이 모였다고 합니다.
성금을 한 사람 중에 미국 배우 데이브드 스페이드도 약 5천 달러 정도 기부에 동참하였다고 합니다.
■ 회사 선물도 감사해.... 열심히 일을 한 우리의 주인공
앞서 포드는 영상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4년간 다른 지역에 사는 딸과 손주를 만나지 못했다" 고 말했습니다.
그의 사연이 화제가 되자 NBC 방송은 그를 쇼에 초대해 가족과 만나게 해 주었습니다.
포드는 불평을 하려고 영상을 찍은 게 아니라며, 자신은 선물 주머니도 기뻤다고 말했습니다.
버거킹에서 수십 년 일한 다른 사람들은 아무것도 받지 못했는데, 자신은 뭐라도 받게 돼 감사하다는 것입니다.
그는 어떻게 하루도 안 빠지고 일만 했느냐는 질문에 "나도 어떻게 그걸 해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난 로봇이다. 그저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일했다" 고 대답했습니다.
포드는 당장 은퇴하거나 휴가를 갈 계획은 없다며, 성금은 손주들의 대학 등록급 등으로 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화면 출처 : IOL 홈페이지)
■ 정리하자면
무슨 일을 꾸준히 하기는 참 어려운 거 같습니다. 포드 씨의 말 중에서 이런 말이 뇌리에 남아 이러한 글을 쓰게 된 거 같습니다.
"그저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일했다"
이 말을 듣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는 하루였던 거 같습니다.
몸이 힘들거나, 손님이 없거나, 그러면 가게문을 조금 일찍 닫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몸이 힘들면 오늘은 조금 늦게 가게를 열어 볼까?
비가 오면 손님이 덜 올 테니, 조금만 준비를 해볼까?
오늘은 이 정도 팔았으면, 문을 닫아도 될까?
아는 사람이 왔으니 밖에 나가서 술이라도 한잔 해야 할까?
위의 이야기는 제 이야기 일수도, 제가 자영업 카페에서 자주 보았던 일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영업시간을 지키고, 손님을 응대하는 것인데,
이제 몇 년 했다고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끼게 된 이야기입니다.
누군가는 모금을 4억이나 벌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장사를 하는 사람에겐 27년을 꾸준히 자신의 일을 한 것에 초점을
맞추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돈 많이 버는 하루 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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