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면서 인생을 비유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등산에 관련돼 일화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르막과 내리막 출발과 도착이 있는 것
그래서 인생을 산행이나 여행에 비유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하고자 하는 유명 작가 빌 브라이슨의 애팔래치아 트레일의 여정 기를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애팔래치아 트레일은 남부 조지아주에서 시작하여 북부 메인주를 지나는 미국 동부를 종단하는 산맥의 길입니다.
지리적으로 동서가 양분되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아 지금까지 잘 몰랐지만, 거대한 산맥이 미국 동쪽에서 남북으로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이가 3500Km 정도라고 하니, 아주 긴 여정이지요
작가는 오랜 불량 친구인 카츠와의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카츠는 장거리 여행을 하기에는 체력과 정신력 모두 매우 부족한 사람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산행에서 친구의 불평이 흥미로운 책입니다.
그러다 중간에 작가는 고백을 합니다. 사실 종주를 못할 거 같다고 중간중간 건너뛰기도 하곤 합니다.
그러다 이러한 문구가 눈에 들어와 글을 쓰게 됩니다.
우리는 전날 한 것을 똑같이 되풀이했고 앞으로도 그래야만 했다.
똑같은 종류의 산봉우리는 없고 똑같이 꼬불꼬불한 길을 지나서 똑같이 끝없는 숲을 통과해야 했다.
장사를 하는 사람이나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나,
크게 하루를 본다면 일어나서 일을 하고 퇴근하고 잠을 자고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컴퓨터를 켜고 서류를 정리하고 회의를 하고
가게 정리를 하고 수저를 소독하고 고기를 손질하고 손님을 맞이하고
매일 반복이 되는 일상이지만 그것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완전히 같은 일을 하는 것은 없을 겁니다.
예상치 못한 변화도 두렵지만, 똑같은 것을 반복하는 권태도 꽤나 버겁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오늘 하루 같지만, 다른 것을 한 가지 발견해 보는 하루는 어떨까 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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