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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일기21

2022.03.20 월세를 내는 날이다. 오늘은 월세를 내는 날이다. 주인 사모님이 좋은 분이시다. 한 달을 돌아보는 날이기도 하고 무사히 월세를 낼 수 있음에 감사하는 하루이다. 다음 달도 월세를 냄에 있어 어려움이 없는 달이 되기를 바라는 날이기도 하다. 2022. 3. 23.
2022.03.19 토요일 예상을 뛰어 넘는 손님이 오신날 주말은 은근히 기대가 되는 하루이다. 5시 오픈이지만 퇴근시간이 없는 날이기 때문에 5시 부터 손님들이 들어오시는 날이다. 오늘도 예외없이 손님들이 들어오셨다 회전이 빨랐다. 정신이 없었다. 들어오는 설겆이를 감당할수 없었다. 전완근이 점점 발전 하는거 같다. 2022. 3. 23.
2022.03.18 으실으실 조금 쌀쌀한 날 더운 것도 추운 것도 아닌 그런 날이다. 금요일이라 내심 기대를 한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사실이 과 바람이 일찍부터 손님들을 불러들였다. 5시 오픈과 동시에 손님들이 들어오셨고 생각보다 회전이 빠르게 이어져 나갔다.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져서 그런지 9시 이후에 손님들의 발걸음이 그리 많지는 않다. 잠깐 바쁜 것이니 바쁜 시간에 최선을 다해야겠다. 내일은 비 소식이 있으니 피드에 삼겹살을 하나 올려봐야겠다. 내일도 환하게 웃으며 사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늘 일기를 쓰는 가장 중요한. 단골손님 아이가 한 명 있다. 어릴 적에 손수건을 들고 다니며 입을 닦고 있던 아이 우리 가게를 너무나 좋아해서 동생이 나올 때도 고모랑 같이 오는 아이. 아이가 참 밝고 이뻐서 항상 웃어주던 아이다 이제는 둘.. 2022. 3. 19.
2022.03.17 비가 와서 그런가 조금 쌀쌀한 바람이 분날 목요일 알고 지내던 학교 후배가 온다고 전화 온날. 아는 학교 선배가 온다고 전화 온날. 전에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던 부장님이 오신다고 전화 온날. 얘 약이 되냐고 전화 온날. 5시 전에 들어오지 않고 밖에 거 기다려 주신 고객이 있던 날. 이렇게만 쓰면 정말 우리 집 잘되는 집 같다. 불편함이 없도록 더 노력하는 하루가 되길 바라며, 금액이 많이 나오면 와 우리 많이 먹었네가 어우 비씨네 보다 많이 나오는 가게 가 되길 바란다. 손님이 조금 뜸한 시간에 싱크대 밑에 쪽을 청소했다. 구석 사라졌던 수저가 나왔다 매일 구석구석 청소는 못하지만, 가끔 보석같이 느껴지는 잃어버린 물건 찾기. 자신이 거기 숨어있다고 나에게 텔레파시를 보낸 거처럼 빠르게 찾은 날. 내일도 즐거움이 가득한 가게를 꿈꾸며, 하루를 .. 2022. 3. 18.
2022.03.16 이제 약간 더위를 걱정해야 하는 수요일 예약 전화가 많이 왔다. 테이블이 몇 개 비치되어 있지 않아 힘이 들다고 전해 드렸다. 그리고 혹시 테이블이 차지 않는 시간대이면, 자리를 마련해 드릴까 해서 물어보면 7시다. 제일 바쁠 시간, 만약 홀이 찬다면, 아쉽게도 그렇게 못 해 드린다. 바쁜 시간에는 기다리시는 분들도 아쉬운 발길을 돌리는 고객분들도 많이 있다. 예약 문의가 많아 네이버는 예약을 지웠는데 어떻게 문의가 오시나 궁금해서 구글에 들어가 보았다. 아직도 예약 페이지 안내가 되고 있었다. 어쩐지.. 일을 미루다가 고치지 못한 거 같다. 일을 미루지 않고 해야겠다. 내일도 시끌벅적한 가게가 되길 바라며 고객들이 웃으며 나가는 가게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바란다. 2022. 3. 17.
2020.03.15 화이트데이 가 지나고 이제봄을 맞이 하는 듯한 화요일 뒤뜰이라고 해야 하나, 뒤에 마당 같은 곳이 있다. 겨울 내내 물을 쓸 수 없어 먼지가 많은 곳이 있었다. 오늘 그곳을 청소했다. 묵은 때를 벗기듯이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구정물이 흐르는 걸 보고 아 올해는 나쁜 일은 다 씻어 내려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바랬다. 화요일이라 그리 손님이 많이 오실지는 모르겠으나, 예약 전화는 많이 왔다. 하지만 가게 테이블이 7개뿐이라 예약을 잡아 드리기가 힘이 들다고 말씀드렸다. 한분이라도 조금 일찍 오실 수 없는지도 물었다. 자리가 비어 있는데 손님을 그냥 보내는 것이 맘에 걸려서 그렇다.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지 항상 고민 중이다. 손님이 많이 오시고 만족하시는 공간을 만들어야 하는데.. 레시피도 정리를 해야 하는데 돈도 모아야 하는데 생각이 많은 밤이지.. 2022. 3. 16.
2022.03.14 비가 조금 온다고 했지만 그비에 싸대기를 맞은 기분같은 월요일 화이트데이. 나랑은 상관이 없는 날이다. 그냥 친한 친구들에게 사탕과 초콜릿을 좀 선물을 해주는 그런 날이다. 오늘은 가게가 정기 휴무라서 등산을 했다. 비 소식이 있어서 고어텍스를 준비했는데 이게 이거.. 그냥 편의점 우비를 사야겠다. 최악이다. ㅋㅋㅋㅋ 다 젖었다 에효.. 이거 이거 항상 준비가 미흡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렇게 또 경험하고 발전하는 내가 되어 가는 거 같다. 오늘 청소를 하고 집으로 들어오려고 했는데.. 너무 추워서 집으로 바로 온날. 내일도 오시는 고객분들에게 기쁨을 주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2022. 3. 14.
2022.03.13 비가 오다 말다 한 약간 싸늘한 일요일 내일이 화이트 데이라. 늦게 배송이 온 삼겹살 껌을 하나씩 드렸다. 무척 좋아하신다. 내년 3월 3일에는 꼭 꼭 꼭 해드려야지. 어제와 다르게 손님이 8시 이후에 약간 뜸해졌다. 요즘 일요일마다. 손님이 뜸하다. 일단. 이주 정도 지켜봐야겠다. 지금 상황이 코로나 일 확진자가 30만 명을 넘게 나오는 상황에서 손님이 오시는 거 자체가 나에겐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좀 더 조심하고 (코로나가 걸리는 게 내 잘못 타인의 잘못은 아니나, 확진 시 가게에 영향이 엄청 크다. 일주일을 쉬는 것은 참 고달프고 내가 아프건 싫어하니. 최대한 조심해야겠다. ) 또 감사하며 하루하루 지내보자. 2022. 3. 14.
2022.3.12 토요일 비가 조금씩 내리던 날. 제빙기 수리로 인해 9시에 출근을 한날. 그러나 제빙기는 망가진 게 아닌 걸로 판명이 되었다. 그래 그래도 고장이 나지 않은 게 어딘지 즐겁게 오픈 준비를 했지 5시 손님이 들어오심. 조금은 늦은 출발 학교 후배가 가게로 와서 즐겁게 먹고 감 남자 친구가 다리를 다쳐서 속상하겠다. 짧은 인사를 마치고 영업을 이어갔다. 스텐 기름받이에 물을 너무 많이 부어서 기름을 쏟았다. 그래도 다행인 게 숯불을 미리 빼둔 곳이라 뜨거운 기름이 몸에 닿는 일은 없었다.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고마운 일을 뒤로하고 올해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힘들다. 직원에게 조금 따듯하게 말을 해야겠다. 반성한다. 내일도 방문하신 많은 고객들이 만족하며 웃고 즐기고 맛을 음미하는 상상을 하며 내일을 기다려야겠다. 수고했어요 2022. 3. 13.
2022.03.11 금요일 미먼이 나를 힘들게 했던. 금요일이라 내심 기대를 한다. 술이 많이 팔리기를 그리고 또 바란다. 메가 커피가 오픈한 지 2일 차. 역시 예상 되로 웨이팅 하시는 손님들이 메가 커피를 가신다. 다행이다. 기다리는 곳이 없었는데 그렇게 또 바라는 데로 되는구나. 주변에 커피 매장이 생기면 참 좋겠다. 생각하고 옆 가게 사장님들에게 언변을 권유했지만, 운이 좋게 커피 매장이 15미터 옆으로 왔다. 아는 분이 감사하게도 커피 쿠폰을 보내주셨다. 웨이팅 하시는 분들 커피라도 대접을 해주시라. 마음이 얼마나 이쁘신지. 여성 옷 사이트를 하시는 분인데 나도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봐야겠다. 한 가지 생각이 난 것도 있는데 그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마음이 간절하면 이루어지니, 빠른 시일 안에 해드려야겠다. 항상 피크 타임에는 손님들이.. 2022. 3. 12.
인생 최대의 난제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선택을 하게 됩니다. 오늘 아침에 몇 시에 일어날까? 몇 분은 더 잘까? 지금 씻을까? 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을까? 항상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오늘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며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 할 이야기는 전에도 블로그에 글을 쓴 내용입니다만, 조금 더 쉽게 얘기를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출근을 하거나, 일상생활을 하거나 스펙을 쌓아야 할 때 우리는 두 가지 선택지를 마주치게 됩니다. '하고 싶은 일' VS '해야 하는 일' 물론 하고 싶은 일이 많은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해야 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만약 지금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마음이 끌리는 데로 먼저 하게 된다면., 먼 미래에 당신은 해야 하는 일만 하면서 살게 될 .. 2022. 3. 11.
2022.03.10 목요일 희비가 엇갈린 그런날. 목요일은 뭔가 기대하게 되는 날이다. 금요일이 내일이기도 하고 내 기준 일주일이 반이 지나가는 그런 날이다. 가게 옆에는 메가 커피가 들어왔다. 오픈 기념 이벤트를 해서 커피를 싸게 먹었다. 오픈 기념으로 커피도 한잔 팔아 드렸다. 워낙 저가라 티도 안 날 거 같다. 그리고. 어제 선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희비가 엇갈리는 날이기도 하다. 결과가 나왔고 결과에 승복해야 하며, 다음 결과를 기대하는 그런 날이면 좋겠다. 오늘 매출이 나왔고 그 매출이 더욱더 높아지길 기대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인스타에 릴스를 올렸다. 방학동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다 보았으면 좋겠다. 내일은 금요일이니 더욱 많은 분들이 가게에 찾아와 주시고 시간대가 잘 맞아서 돌아가시는 분이 적은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조금 빨리.. 2022. 3. 11.
2022.03.09 20대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날 어머니를 모시고 투표를 했다. 무릎수슬을 하시진 얼마 되지 않아 5분이면 가는 길을 20분이나 걸렸다. 가는길에 주위를 둘러보고 투표 하러 가는 사람이 많이있구나 생각 했다. 투표를 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이고 이것을 나에게 준 것 또한 엄청난 일이다. 간혹 먹고 사는 것에 바뻐서 시간이 안나서 핑계를 대는 사람이 있지만, 다음 선거 때는 핑계없이 선거를 했으면 좋겠다. 누가 되던 자신의 표를 행사 하기 바란다. 어떠한 정책들이 나의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될지 되지 않을지 생각하는 하루가 될꺼 같다. 2022. 3. 10.
2022.03.08 화요일 따듯한 봄이 오는구나 느낀 하루 내일은 대통령 선거가 있는 날이다. 그래서 손님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많은 사전투표와 수요일 쉬는 날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늘 장사는 잘되겠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무조건 맹목적으로 믿는 것보다는 조금씩 생각하고 증거를 모으고 판단의 근거를 찾는 연습을 해야겠다. 행운도 찾는 사람이 가져오는 것처럼 막연한 기대감은 버리기로 했다. 목적과 수단이 바뀌지 않는 삶을 꿈꾸면 내일 쉬는 날도 오픈 시간과 함께 만석으로 시끌벅적한 매장을 생각해 본다. 2022. 3. 9.
2022.03.07 오늘은 쉬는날이라 등산을 했다. 오늘은 정기 휴무일이다 마니산 471.2 미터인 거 같고 등산로는 4곳이다 찾아보세요 나는 오늘 함허동천 코스 능선 길로 갔다. 휴무일에는 보통 등산을 한다. 미흡했던 가게도 돌본다. 부족한 재료도 채운다. 급하지 않으면 술도 채운다 술을 채우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 오늘은 등산을 했다 멀리 가기로 했다. 일몰을 기대했지만 구름이 많이 뛰었다 가는 동안 해가 나타나기를 기다렸지만 그렇지 못했다 그래도 하늘이 조금 도와줘서 주황색 하늘을 볼 수 있었다 놀이 없으면 어떤가 사진으로 노을을 만들면 된다. 나의 가게도 기본을 지키며 새로운 것을 만들어가는 가게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일도 가게에서 환하게 웃으면서 식사하는 손님들을 보고 싶다 꽉꽉 채워서. 선거 전날 화요일이라 생각보다 많은 손님들이 찾을 것 같.. 2022.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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